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쿠로에(마기아 레코드) (문단 편집) ===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 Final SEASON -얕은 꿈의 새벽-|애니메이션 3기]] === [include(틀:스포일러)] 도펠에 잠식된 채로 레일을 따라 걸으며 그대로 도펠에 삼켜지려던 찰나 이로하와 대면한다. 쿠로에의 도펠이 인격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진흙 날개가 탑처럼 쌓이면서 쿠로에는 하늘 높이 올라가기 시작하지만 이로하는 쿠로에를 놓치지 않고 커넥트하여 자신감이 없는 쿠로에에게 함께 힘내자고 외쳐보지만 쿠로에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기만 한다. 자신을 자책하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2기 후반부에 나온 [[쿠로(2023년)|그림자 소녀]]의 정체도 밝혀진다. 쿠로에가 마법소녀로 활동하던 시절[* 이 시점에서 소원으로 만든 애인과도 헤어진 것으로 묘사되는데 의외로 쿠로에 쪽에서 이별을 고했으며 계속 미안하다며 연락해오자 아예 차단한다. 그만큼 마법소녀의 책임이 무겁다는 것을 깨달았거나 자신과 마법으로 이뤄진 상대에게 죄책감을 느낀 듯하다.] 만나게 된 소녀인데 마녀의 결계[* 고기구이의 마녀로 이름은 'slave of anima'. 계속해서 고기를 구워내느라 과로하고 있지만 대접할 상대가 없어 사역마들이 몰래 고기를 버린다고 한다. 결계 내부에 '과로사'로 도배된 모습과 이름부터가 [[소울 젬(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영혼]]의 노예라는 것을 보면 마법소녀 생활에 지친 쿠로에를 은유한 연출로 보인다.]들어간 고양이를 구하려다 휘말렸다고 한다. 쿠로에가 약한 자신보다도 훨씬 약하다고 평가했으며 실제로 아무런 반격도 못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쿠로에의 도움으로 소녀와 고양이 모두 무사히 결계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쿠로에는 소녀가 신입인 것을 확인하고 구역침범을 조심해달라는 가벼운 충고를 해준 뒤 바로 헤어지려 하지만 소녀는 '''혹시 남는 [[그리프 시드]]가 있냐고''' 조심스레 묻는다.[* 방금 마주친 마녀는 부상만 입고 도주해버려 그리프 시드를 얻지 못했다.] 쿠로에는 자신의 탁해진 [[소울 젬(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소울 젬]]을 보여주며 자신도 약해서 남는것이 없다며[* 이때 무의식적으로 호주머니를 짚는다.] 사과한다. 소녀도 무리한 부탁이였다며 서로 사과하고 힘내서 강해지자며 나름대로 의지를 다진다. 소녀는 헤어지면서 쿠로에를 향해 끝까지 손을 흔들어주었지만 둘은 통성명도 하지 않고 연락처도 교환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쿠로에는 홀로 남아 '''숨겨둔 그리프시드로''' 소울젬을 정화하며 복잡한 기분을 느끼고 그 이후로 그 소녀는 만날 수 없었고 아직 살아있는지 아닌지도 모른라며 독백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그것으로 등장이 끝이지만, 게임판에서는 2부 관련 이벤트 스토리에서 멀쩡하게 등장한다.]. 즉, 쿠로에는 그녀를 구할 수 있으면서 구하지 않았다는 강한 트라우마와 죄책감이 남은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 보면 상냥하고 긍정적인 성격이[* 이로하가 1기 1화에서 고양이를 구하려고 한 것까지 동일하다.] 이로하와 겹쳐보이면서 본인을 더 몰아붙이게 된 계기가 된 듯하며 마지막엔 아예 "서로 힘내자"라는 말도 오버랩되기까지 하여 더욱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쿠로에와 주변 사람들의 관계를 퍼즐에 비유하는 연출이 나오고 이로하가 쿠로에에게 빈자리에 끼울 퍼즐조각을 건네주지만 쿠로에는 퍼즐을 떨어트리고[* 동시에 이로하가 왜 그 소녀에게 그리프 시드를 주지 않았냐고 비난하는 환각도 보게 된다.] '''이로하가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할 수록, 위로하려고 할 수록 비참한 기분만 든다'''며 구원을 거부해버린다. 결국 이로하가 '''"같이 마법소녀가 되자!"''' 라고 손을 내밀자[* 이때 스스로의 소원을 잊지 말라고도 하자 쿠로에는 ''''너는 누구를 위해 소원을 빌었어?'''' 라는 환청을 듣는다. 이로하는 타인을 위해, 쿠로에는 자기 자신을 위해 소원을 빈 점이 대비되고 그만큼 쿠로에의 자기혐오가 깊어지는 부분이다.]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파일:f25de000b2.png|width=100%]]|| > '''쿠로에''': '''저기, 타마키양.. 나, 언제까지 마법소녀를 계속 해야하는거야?''' 그와 동시에 계속 상승하던 도펠 때문에 쿠로에는 도펠 시스템의 경계를 뚫고 나와버렸고 마녀화가 시작된다. 그러자 이로하는 경악하지만 쿠로에는 굉장히 홀가분하고 기쁜 표정을 지으며 마녀가 되는 것을 받아들이고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다. > '''"내가 동경했던 올바름은 나 자신을 미워했어."''' > '''"그래도 [[마녀(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이거]]라면 난 나자신을 미워하지 않을 수 있어."''' > '''"[[타마키 이로하|너]]랑 만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 ||[[파일:Ichizo which6.jpg|width=100%]]|| > '''"난 이제 누구에게도 구원받지 않아."''' > '''"난 이제 누구도 구원하지 않아도 돼."''' > '''"난 이제...마법소녀를 그만둘 수 있어!"'''[* 마녀가 된 직후 쿠로에의 목소리와 변조된 목소리가 섞여서 들려온다.] 자세히 보면 마녀의 부리 아래 쿠로에의 시체가 매달려있는데 생전의 자신을 혐오하는 듯 양팔에 묶인 끈을 잡아당겨 거열형 마냥 육체를 산산조각 내버린 후 별이 가득한 우주공간을 담은 결계를 펼치고 비행을 시작한다. 눈앞에서 모든 걸 지켜본 이로하는 충격에 빠지지만 결국 날아가는[* 마녀화 중에도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고 있었고 마녀로 완전히 변하자 본격적으로 날아올라 푸른 별을 향해서 돌진하기 시작한다. 모티브인 '쏙독새의 별'을 따른 설정으로 보인다. 다만 마녀결계의 특성 상 평생 별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마녀에게 매달려 눈물을 머금고 단검으로 머리를 공격한다.[* 끝까지 야속하기 그지없는 연출이 진국이다. 쿠로에의 마녀의 모티브가 되는 쏙독새가 찾아 떠나려고 하는 것이 빛나는 별인데, 마녀 바로 위에서 단검을 든 이로하는 눈부실 정도로 빛나고 있었던 것. 쿠로에의 입장에선 어떻게 해도 도달할 수 없는 빛나는 존재인 이로하를 다시금 대비시키는 구도이기도 하다.] 이후 마기우스의 표식과 그리프 시드를 남기고 소멸했다. 그동안 등장했던 마녀로 전락한 다른 마법소녀들과 달리 한 가지 독특한 점이 있는데 쿠로에는 마녀화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비극을 회피할 수 있는 기회도 바로 앞에 있었음에도 결국 마지막에 스스로가 원해서 마녀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마녀화를 바라게 된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바로 이로하였다. 이로하가 줄곧 올곧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쿠로에에게 동경심을 심었지만 결과적으로 쿠로에는 바로 그 동경으로 인해 자신의 추악함을 자각하고 절망해버렸다. 그리고 자기혐오 끝에 자신은 마녀에 더 걸맞다고 생각해 마법소녀로 남는 것을 거부해버렸다. 그래서 마녀화되는 순간 보통 절망의 절정을 보여주던 다른 마법소녀들과 달리, 그녀는 오히려 마녀화를 반기는 모습마저 보여준 것이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큐베가 마법소녀의 구제라는 의제에 대해서 시대 가치관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애매한 것이라고 평가내린 것처럼, 마법소녀로서 절망한 끝에 오히려 마녀화를 구원으로 받아들이는 마법소녀도 있을 수 있다는 예시[* 이누카레가 쓴 이벤트 '모모에 나기사는 소원을 이루었다'에서도 비슷한 묘사가 나온다. 마법 소녀가 되기 전이나 후나 삶이 고통스러운 나머지, 나기사는 오히려 아무도 증오할 필요가 없게 되는 마녀화를 반긴다.]가 된 셈이다. 이후 에피소드가 끝나고 기존의 엔딩과 달리 검은 바탕을 배경으로 rereGRAPHICS의 '閃光'(섬광)의 오르골 버전이 조용하게 연주된다. 또한 배경에서 쿠로에가 가지고 있던 검게 물든 마기우스의 표식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작은 글씨로 쿠로에의 심정을 대변하는 문구들이 나와 쿠로에를 추모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문구들은 다음과 같다. > '''소울 젬은 우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 '''계속 올바르게 있지 않으면 망가져버린다''' > '''우리들은 올바름에게 살해당한다''' > '''살해당하기 전에 파괴해버려라''' > '''모든 올바름을 파괴해서''' > '''우리들은 사라진다''' 여담으로 쿠로에의 마녀화 연출은 TVA 마마마의 유명한 사야카의 마녀화 장면과 유사하면서 완전히 대비된다.[*애니메이션 1기의 펠리시아 에피소드도 TVA의 사야카 파트와 연출 면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다. 특히 분수와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사야카와 펠리시아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묘사한 것이 예시. 그러나 엇갈림 속에서 끝내 파멸하는 사야카와는 달리, 펠리시아는 유사가족이 생기며 구원받았다는 차이점이 있다.] 기차역 주변환경에서 가까운 지인과 속을 털어놓으며 마지막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오마쥬로 느껴질 정도로 연출이 유사하다. 그러나 사야카의 경우 마녀화를 앞두고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느낀 감정은 비탄과 절망으로 묘사되는 반면 쿠로에는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도 오히려 해방되었다는 기쁨을 느끼는 모습으로 연출된다. 마마마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마녀화를 긍정적으로 여기는 특유의 묘사[* 다만 마기아 레코드 게임판에서는 현실에 짓눌린 끝에 오히려 마녀화를 해방으로 여기는 묘사가 여럿 있다. 도로이누가 쓴 '모모에 나기사는 소원을 이루었다'에서도 나기사가 그러하였고, 애니레코가 완결되고 얼마 후에 나온 메인 스토리 2부 10장에서도 메인 빌런 [[아이카 히메나]]가 비슷한 감정선을 보였다. 다만 후자는 [[쿠루스 알렉산드라|히메나를 적극적으로 구하려는 이]]가 있었고, 끝내 설득에 성공하여 그녀를 구했다.]에 상당한 위화감을 느꼈다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